평화의길 강화에서 만나다

신미양요가 일어나기 전, 양인들이 강화해협 수로 측량을 시작했다.

병인양요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함을 직시한다.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가야 한다. 과연 소년의 희생은 어떠한 의미인가.


2021년 어느 날,

150년 전으로 타임 슬립을 한 시간 여행자. 소년의 미래를 알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모한 싸움을 말려야 하는가.

그의 희생이 내 삶,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대가였음을 알려야 하는가.

 

침략자에게 지도를 빼앗기기 전에 찾아야 한다. 

그가 간절히 염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그가 소망했던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가 끝끝내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성공회 강화성당

불교 사찰 양식에 서유럽 건축양식(바실리스크 양식)이 조합된 성공회성당은 1900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한옥 교회 건물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해 사용하였고,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당 입구 솟을 대문 옆으로 동쪽에는 초대 사제의 묘비, 서쪽에는 종각 안에 범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에는 불교에서 중요한 상징인 보리수나무가 서 있고, 성공회 성당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니, 초기 성공회가 이곳에서 토착화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