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가 일어나기 전, 양인들이 강화해협 수로 측량을 시작했다.
병인양요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함을 직시한다.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가야 한다. 과연 소년의 희생은 어떠한 의미인가.
2021년 어느 날,
150년 전으로 타임 슬립을 한 시간 여행자. 소년의 미래를 알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모한 싸움을 말려야 하는가.
그의 희생이 내 삶,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대가였음을 알려야 하는가.
침략자에게 지도를 빼앗기기 전에 찾아야 한다.
그가 간절히 염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그가 소망했던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가 끝끝내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개성역에서 황해도 한포역까지 올라갔다가 전세가 악화되어 남쪽으로 내려오던 중, 1950년 12월 31일 밤늦게 경의선 장단역에서 피폭되어 탈선하여 그 자리에 멈춰선 증기 기관차입니다.
이 기관차는 검붉게 녹슬로 부식된 채로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 안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2004년 문화재청은 이를 남북분단의 뼈아픈 역사적 상징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고, 2009년 현재 위치하고 있는 임진각 관광지로 자리를 옮겨 일반인들에게 남북분단의 아픈 현실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