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길 강화에서 만나다

달리고 있다.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되는. 절대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앳된 그 소년은 소중한 것을 품고 하염없이 달렸다.

누구에게 쫓기는 듯 한사코 뒤를 돌아보며 달리고 있었다. 주변은 나무로 우거져 있었고, 그 소년은 숲을 헤치며 뛰고 있었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소년의 꿈을 꾸었다. 그 소년은 누구일까.

꿈에서 깨어 그 소년의 얼굴을 기억하려 했지만 얼굴이 흐릿했다. 손에 잡히는 종이를 꺼내 그리기 시작했다. 세개의 물줄기. 이 곳은 어디일까.


누군가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당신, 당신의 꿈속에 나오는 소년과 그 지도를 찾기 위해 당신은 강화도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당신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마법 같은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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