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해협을 지키던 요새
덕진진
조선시대에 강화해협을 지키던 요새인 덕진진은 사적 제226호로, 강화 12진보(진과 보는 군사상 중요한 지역인 해안 변방에 설치하여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던 군사주둔 지역이며,
돈대는 조금 높직한 평지에 초소가 있던 곳입니다.) 의 하나입니다.
건너편 김포의 덕포진과 더불어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 제1의 포대였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양헌수의 부대가 밤의 어둠을 타서 이 덕진진을 거쳐 삼랑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을 격파하였고, 1871년 신미양요때는 미군과 포격전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1976년 문루를 다시 세우고, 돈대를 보수하였으며, 남장포대도 개축하였습니다.)